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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순간부터 키보드에 관심이 조금씩 생겨져서 키보드가 조금 많아졌는데요.


지금 갖고 있는 키보드가 덱라이트 적축, 레오폴드 청축, 로지텍G910 요렇게 3가지 입니다.


가장 최근에 구입한 키보드가 덱라이트 적축 키보드입니다.


그런데!!!!


너무나 마음에 안들어서 밤잠까지 설쳤습니다. 며칠 안됐기 때문에 좀 더 써봐야하는지, 그냥 팔아야 하는지 등등 별별 생각이 다 들었죠.


마음에 안드는 이유는


키캡이 ABS 재질인게 좀 큰거 같습니다.




전에 사용하던 레오폴드 키보드 700R도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분명 ABS재질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덱의 키캡과는 재질이 약간 다릅니다.


덱은 딱 보기에도 미끈미끈해 보이는 재질인 반면 레오폴드꺼는 그렇게 미끄럽게 보이는 그런 재질이 아닙니다.


굳이 시각적으로 보이는 그런것 뿐아니라 손에 닿는 느낌이 그렇게 좋지 못한것 같아요.


아무래도 타이핑은 감성적인것 아니겠습니까?


약간 중이병같은 말이긴하지만...그래도 역시 키보드를 고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건 느낌이죠. 키를 누르는 느낌.


그런 느낌이 덱 키보드는 너무 안좋아서 여러가지 방법중에 하나를 먼저 해보기로 했습니다.




레오폴드 키캡을 빼서 덱 키보드에 넣어보는 것이죠.


아무래도 레오폴드 키캡이 미끈거림이 좀 덜하니까요.


근데 바꾸다보니 두 키보드 키캡이 약간 크기가 다르네요.                                                                                   


키보드 키캡을 바꾸던 중에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보시면 회색이 레오폴드 키캡이고 검은색이 덱 키캡입니다.


덱 키캡이 더 크다라는걸 보실 수 있습니다.




키캡만 놓고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왼쪽 검은색이 덱 키보드이고요. 오른쪽 회색이 레오폴드 키캡입니다.


확실히 덱 키캡이 더 크죠?




역시 왼쪽이 덱 키캡, 오른쪽이 레오폴드 키캡.



다 바꾸려면 시간이 많이 걸려서 많이 사용하는 키캡들만 먼저 바꿔보았습니다.


뭐 보기엔 약간 이상한데, 저 혼자 사용하는것이니 괜찮아요.


타이핑하는 느낌은....


아직 잘 모르겠네요.


비슷한것 같아요.


당분간 이렇게 사용하다가 PBT 키캡을 구매해서 한번 끼워봐야겠습니다.



혹시 PBT 해외에서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을 알고 있다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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