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편히 숨쉬게 해주는 엣모스피어 공기청정기 청소하기

저는 호흡기, 기관지가 상당히 약한 편이에요. 그래서 항상 자고 일어나면 코가 막혀있고 가래가 많이 나오는 몹쓸 질병을 갖고 있습니다. 매우 불편하죠.

그래서 2년전에 여기저기 검색해보며 알게된 암웨이의 엣모스피어.

암웨이라는 브랜드 때문에 망설이기도 했지만 주변에 효과를 봤다는 이야기를 듣고 상당한 거금을 주고 구입했었죠.

이녀석 덕분에 코도 덜 골고 아침에 일어나서도 코가 막혀있지 않고 가래도 덜 나와서

지금은 상당히 만족하며 함께 생활하고 있는 고마운 녀석입니다.

그런 고마운 나의 엣모스피어에게 먼지가 상당히 많이 끼어있었네요 ㅡㅡ;

이 녀석은 3가지 필터로 구성되어 있어요.

첫번째는 프리필터. 가장 큰 먼지가 걸러지는 곳으로 물로 싹싹 닦으면 되는 필터입니다.

두번째는 집진(헤파)필터. 미세먼지와 알레르기, 유해물질 등을 걸러주는 녀석이라고 하네요. 집에서 가스불을 켜면 곧 공기청정기가 돌아가는데 아마도 이 필터가 일산화가스를 잡아주기 때문인가봐요. 

세번째는 숯으로 된 탈취필터. 냄새를 없애주고(향수를 뿌리면 이녀석이 작동되서 집에선 향수를 안뿌려요) 습기 조절을 해준다고 하네요.

집진필터랑 탈취필터는 1~2년에 한번만 갈아주면 되고 닦을 일이 없어서 잘 보지도 않는데

오늘은 첫번째 필터인 프리필터 먼지가 잔뜩 끼었습니다.

청소시작!!!

▼ 첫번째 필터에 빨간불

▼ 윽!! 먼지가!!!

▼ 손잡이를 잡아 당기면 분리가능

▼ 겉뚜껑(?) 안쪽에도 먼지가...

프리필터에 먼지가 잔뜩 끼인것도 찍은 줄 알았는데 청소하고 나서 보니 없네요ㅜㅜ

내가 이 먼지를 다 데리고 들어왔다니...

그래도 보려면 위사진에서 오른쪽 위에 먼저가 잔뜩낀 까만녀석입니다.

▼ 청소는 욕실에서 샤워기로 촤~~~

▼ 생각보다 먼지가 많이나왔어요.

생각보다 먼지들이 많이 나와서 당황했습니다. -.-

욕조 구멍을 틀어막고 닦아줘야해요. 그런후 먼지 뭉치들은 쓰레기통에 버려야 합니다!

▼ 청소가 다 끝났으면 필터 리셋 버튼을 눌러줍니다.

▼ 다시 연두색 불로

아까는 먼지가 엄청 끼여서 뒤에있는 집진필터(하얀색)가 잘 안보였는데 이젠 잘 보이네요.

원래 물을 닦아줘야겠지만 저는 귀찮아서 패스~ ㅎㅎㅎ

▼ 청소 후

▼  겉뚜껑 안쪽도 깨끗

▼ 다시 조립

와 보이시나요??

그동안 바빠서 신경을 못 썼더니 빨간불이 들어올때까지도 그냥 살고 있었네요.

음...사진상으로 보면 왼쪽에 청소전 상태가 먼자가 3~5cm는 쌓인것처럼 보이는데 그정돈 아니구요 ㅡ.ㅡ;;;

매우매우 투박하게 생겼지만 내가 데려온 먼지들을 잘 잡아먹고 있는 것 같아서 기분 좋네요.

청소는 역시 먼지가 사라지는 걸 보는 맛에 하는거죠!!!

그나저나 조만간 집진필터랑 탈취필터도 아마 갈아야할텐데..... 돈 써야할 곳도 많은데 ㅜㅜ

그래도 건강이 최고니까

앞으로도 평생 같이 갈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