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컴퓨터를 오래 합니다.
하는 일은 컴퓨터와 관련이 없지만 여유시간엔 보통 컴퓨터를 하다보니 자연스레 키보드를 두드리는 일 역시 많습니다.
그런데 컴퓨터를 오래하다보니 손목도 아프고 찌릿찌릿~ 터널증후군이라는 것도 있다죠?
그러던 중에 손목받침대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손목받침대를 하면 컴퓨터를 오래해도 덜 아프다는 솔깃한 이야기!
이것저것 보다가 말랑한 것도 있지만 원목으로 된 딱딱한 것도 사용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구입하게 된
원목손목받침대.
근데 종류가 많진 않아요. 제가 검색해봤을땐 하나뿐이었어요 ㅡ,.ㅡ;;
스카이디지털 N키보드에서 만드는 제품입니다.
이 제품을 보고 주문제작을 하는 공방에도 문의를 해봤습니다.
이 제품이 배송비까지 1만8천원정도인데, 공방에 문의했더니 8천원!!!
하지만 나무가 달랐네요 ㅜ
공방에선 삼나무래요. 저도 나무 잘 모르지만 삼나무는 좀 무르다고 해요요. 그래봐야 나무가 얼마나 무르겠냐마는...
이왕 사는거 좀 더 좋은걸로 사고 싶었어요.
이 제품 재질은 티크원목 재질입니다.
딱 보면 아 요놈 참 딱딱하게 생겼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무기로도 사용가능할만큼요.
뒷면에는 미끄럽지 않도록 고무패드가 붙여져있어요.
중간정도에 보면 tk36이라고 적혀있는데 이건 텐키리스용 모델이고,
tk44는 풀배열용 모델입니다.
옆에서 보면 이런 모양입니다.
사진을 찍고 보니 흠집이 있었어요.
바로 전화해서 교환해달라고 했습니다.
아마 사진 안찍었으면 발견못하고 나중에나 발견했을텐데, 다행이 일찍 발견해서 교환요청을 할 수 있었네요.
손목을 놓는 부분은 두께를 좀 더 얇게 해놓았는데요, 직접 설치하고 타건을 해보니 실용성은 없었습니다.
키보드 앞에 요렇게 놓고 사용하는 겁니다.
키보드는 리얼포스 10주년 55g 균등 모델인데요, 사진상으로 어찌보면 나무보다 키보드 높이가 더 높아보이는데,
전혀 그렇진 않아요.
키보드 스페이스바쪽 높이보다 나무의 높이가 약간 더 높습니다.
한시간 정도 사용해봤는데요.
일단 받침대가 없을때보다는 있을때가 타이핑 하기 더 편안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왠지 나무라는 느낌이 그냥 좋네요.
나무가 항상 손에 닿고 있어서 편안하고 건강해지는 느낌이랄까요...ㅎㅎ
망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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