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 롤챔스 전설급 명경기 탄생 SKT T1 vs ROX(락스) 타이거즈
오늘 있었던 롤챔스 경기가 정말 길이길이 남을 명경기가 탄생했습니다.
SKT는 지금까지의 최강팀이고
ROX는 현재 최강팀이죠.
SKT는 2승1패. ROX는 3승을 하고 있는 팀들입니다.
락스 타이거즈는 게임 내내 SKT를 상대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문제는 겜 끝나기 5분전 바론 한타였습니다.
락스는 시종일관 내내 주도권을 잡고 이기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차분히 억제기를 하나하나 밀며 결국 3억제기를 밀었죠.
3억제기를 밀어두니 세곳에서 슈퍼미니언들이 SKT 진영으로 몰려갔고,
그럴 때 가장 좋은 선택인 바론을 가져가려했습니다.
SKT는 본진을 막아야했기에 뽀삐 하나만 남겨뒀고, SKT는 락스의 바론을 막기위해 4명만이 바론앞에서 대치중이었습니다.
ROX도 SKT를 무시하고 바론을 먹기는 부담스러웠고, 어차피 시간을 끌면 슈퍼미니언이 해결해줄거라는 생각에 바론을 치다말고 치다말고 하는 대치 상황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러다 ROX는 4:5였기에 당연히 이길거라는 생각에 SKT 4명을 덥쳤습니다.
그런데!!!!!!!!
그전까진 별 활약이 없던 페이커의 리산드라도 각성을 한건지 한타를 너무 잘했습니다. 특히나 뱅의 이즈리얼은 정말 세계최고원딜(세체원)이라는 별명이 어울릴만큼 엄청난 피지컬을 보여줬습니다.
결국 뱅의 이즈리얼은 쿼드라킬을 해내며 4:5의 불리한 한타를 이겨냈습니다.
그런 후 본진을 가까스로 막아냈죠.
3분정도 후에 다시 한번 마지막 한타가 벌어집니다.
바론 한타에서 SKT가 이기긴 했지만 그래도 상황은 ROX가 더 좋은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역시 뱅이었습니다.
뱅(BANG)은 미친듯한 딜을 퍼부으며 SKT를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정말 하드캐리였어요.
한타를 보면 서로서로 딸피가 되며 한대만 치면 죽는 상황이었는데요.
SKT가 좀 더 집중하며 4명이 살아남았고 바로 게임이 끝나게 되었습니다.
정말 롤챔스 역사에 남을만한 전설의 명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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