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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시작전에 아나운서의 급보가 있었죠.


"페이커 선수가 화가 잔뜩 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스카웃 선수가 썼던 장비 그대로! 세팅 그대로해서 경기에 임한다고 합니다."


스카웃에게 선배로서 참교육을 실천하려는 페이커입니다.


페이커는 시즌5가 끝나는 마지막날에도 다이아1이었지만 mmr이 높아서 스카웃과 상대로 큐가 잡혔었는데요. 제가 봤던 2경기 모두 스카웃에게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어찌보면 같은 팀이고 동생의 솔랭1위를 위해서 슬슬 할 법도한데, 최선을 다해서 스카웃에게 나를 이겨야 솔랭1위다라고 말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현재 20분까지 게임 내내 치고박으며 절대 손해만 보지 않고 어딘가 손해를 보면 꼭 어딘가에서 이득을 찾아가네요.


두 팀 모두 너무 재밌는 경기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룰루가 탑에서 한번 끊기면서 skt가 작은 교전으로 킬을 먹으며 바론까지 먹습니다. 하지만 이에 맞서 에버는 바론을 먹고 피가 별로 없는 skt를 추격하며 손해를 약간 만회합니다.


와 에버 당하기만 하는 그런 팀이 아닙니다.


이 바론 이후로 계속 skt쪽으로 기울긴했지만 그 전처럼 마구 몰아치며 상대는 당하기만하면서 끝나는 그런 경기는 아니네요.


대박!!!!!!!!!!!!!!

이건 전설입니다

세계경기에서 1등하고 돌아온 skt t1팀을 ever라는 듣도보도 못한 아마추어 팀이 2:0으로 떡발랐습니다.

에버선수들은 끝나고 눈물을 흘립니다. 얼마나 고생하며 연습했을까요. 

감독님이 인터뷰하며 눈물을 꾹 참네요.

1,2경기 모두 바드의 활약이 너무 대단했습니다. 마지막에도 바드의 궁으로 페이커와 마린을 끊고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안보신분들은 경기 꼭 보세요. 너무 재밌습니다.


전설경기입니다.


케스파컵(kespa)에서 이런 경기를 볼 수 있었다니 행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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