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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금쇼의 결혼은 미친짓이다 편에서 방송이 나온대로 간단히 적어봅니다. 문맥 파악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을 거에요. 그리고 참고로 지난 글에는 출연자들의 캐릭터 분석에 대한 글을 적었는데요.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전민기 아나운서가 tbs를 관두게 된 이유는 정영진때문인데요. 정영진이 전민기 아나운서에게 그만두고 나오면 2배는 더 벌 수 있다고 했다는겁니다. 그래서 전민기는 정영진을 믿고 사표를 내고 나왔고 정영진이 많이 도와줘서 일을 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최욱 : 일은 다 정영진이 잡아준거죠?

전민기 : 네. 50만원 더 벌고 있어요. 근데 문제는 뭐냐면 국민연금 20만원에 의료보험을 풀로 내서...

제이양 : 거기서 마이너스 40만원!! 우리부부의 불화의 가장 큰 원인은 돈인데 거기에 영진오빠가 일조하시는거에요.

라며 초반부터 돈문제로 부부가 많이 다투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방송의 주제는 결혼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방송입니다. 각 특성들이 있는 세 부부와 함께 하는 것이었는데요. 정영진, 이수연 부부는 막무가내 정영진과 부처멘탈의 이수연님의 관계이고 제이양과 전민기 부부는 돈문제로 싸우는 부부관계이고 오윤혜부부는 남편이 출연을 안했지만 엉뚱한 아내와 착한 남편의 관계라고 보시면 되겠는데요. 시작부터 정영진 부부의 관계를 보여주는 정영진아내 이수연님의 말씀이 나옵니다.

수연 : 혹시 이 주제 저만 몰랐던 건가요? 갑작스럽게 또 이야기를 해주더라고요.

최욱 : 아 어제요?

수연 : 네네.

최욱 : 일주일전에 이야기했는데.

수연 : 아 정말요? 항상 명령이거든요. 출연해야돼요.

욱 : 어? 예전이랑 다른데요? 현실화 됐는데?

사실 sy님은 정영진의 말에 말대꾸나 토를 달지 않는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정말 이렇게 착한 분이 없지요. 그런데 이런 불만을 조심스럽게 이야기하자 최욱이 놀란것이었습니다.

수연 : 주제는 알고 가야하지 않겠냐 했더니 남편에 대한 칭찬이래요. 풉.. 칭찬만 엄청 준비해왔는데....

여기다대고 정영진은 능정스럽게 남편자랑대회가 아니었냐고 합니다. 최욱이 다시 컨셉을 이야기해주는데요. 지난 방송에 유퉁이 나와서 욕을 좀 먹었는데요.

최욱은 여러분들이 결혼해서 이 모양으로 사느니 결혼 자주하고 행복하게 사는게 더 아름다운것이다라는걸 보여주고 싶은거에요라며 방송 컨셉을 말하는데 말이 끝나기 무섭게

j양 : 나~나~나~

여기서 다시한번 j양부부가 많이 싸우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전민기 : 저희는 삼한사온이에요. 삼일정도는 분위기가 상당히 안좋고, 사일정도는 슥 지나가고.

정영진 : 뭐 때문에 그렇게 다퉈요?

제이양, 전민기 : 돈!!!

합이 잘 맞습니다. 그러면서 전민기는 폭로를 시작하는데요.

전민기 : 돈으로 굉장히 옥죄는 스타일이에요. 제가 결혼전에 꿈꿨던 것은 단칸방에서 시작을 하더라도 말이죠.

j양 : 말도 안되는 소릴하고 있어.

다툼이 시작됩니다.

전 : 드라마보세요.

j양 : 현실감각 되게 떨어져요.

전 : 가만히 있어봐. 남편이 일이 잘 안풀리더라도 아내는 늘 오빠 괜찮아라며 맛있는거 해주고. 남편지갑에 돈도 넣어주고. 근데 집에 있을땐 계속 애보라고하고 나갈 때는 돈 벌때만 나가라고해요. 그래서 얜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럴 때마다 기분이 많이 안좋아요.

이에 대해 오윤혜는 전혀 이해가 안간다는 듯한 표정과 말투입니다. 놀라기도 하고요.

오윤혜 : 저는 최욱오빠가 이번 주제가 결혼생활의 장단점이라고해서 어젯밤에 잠자기전에 단점이 뭘까에 대해 생각해봤는데 결국 생각해내지 못하고 잠이 들었어요.

이에 대해 다른 게스트들이 물어뜯는데요. 남편이랑 떨어져 있어서 그런다, 남편은 멀리 있고 통장은 내손에 있어서 그렇다라고 최욱과 제이양이 물어뜯습니다.

오윤혜 : 경제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저희 남편 용돈이 한달에 40만원인데 이번달에 10만원 더 보너스 줄까? 50만원줄까? 라고 했더니 저희 남편이 "너무 많아. 그냥 40만원만 줘"라고 했어요.

정말 오윤혜 남편의 인성은 최고입니다. 예전에도 가끔 남편에 대해 오윤혜가 이야기했는데 이수연님만큼이나 마음씨가 넓고 무척이나 착한 사람이에요. 그러면서 정영진 치고 나옵니다.

정영진 : 용돈이라는거 자체가 말이되나? 당신이 벌었습니까? 오윤혜씨?

오 : 저도 벌고 남편도 버는데 제가 돈관리를 하죠.

정 : 용돈을 준다고요?

오 : 네. 남편 용돈얼마 이렇게 정하죠.

최욱 : 아니. 결혼하고 유독 여행이 잦다 싶었거든요. 그리고 차가 자주 바뀐다 싶었어.ㅋㅋ

제이양 : 여자로서 너무 부럽다.

오 : 남편은 월급받은 통장 그대로 저한테 갖다주고 저는 거기서 남편 용돈만 주고 나머진 제가 알아서 관리하죠.

이러다 j양이 남편 디스를 시작합니다.

제이양 : 이 인간은 100만원 넘게 써요.

전민기 : 한달에 백만원은 써야되는거 아니에요?

제이양 : 이렇게 철이 없어요. 제가 남편이 돈을 많이 벌진 못해도 벌어오는 돈 안에서 우리가 생활이 가능하면 제가 돈가지고 옥죄겠어요? 그게 안되니까 그런거죠. 그러면서 맨날 저보고만 아끼래요. 저는 요즘 외출도 안하고요. 집에서 늘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거든요. 그리고 자기가 이제 나가서 사회생활하면서 쓸 수 있죠. 그런데 그런 돈만해도 상당히 쓰거든요. 근데 저한테는 돈가지고 잔소리한다고 하는거죠.

전민기 : 외출을 안하는대신에 네덜란드에서 택배가 왔어요.

최욱 : 왜? 뭐 풍차시켰어?

전민기 : 스웨덴에서 뭐가 막 와. 밤새 휴대폰만 해요. 그래서 뭐하나 봤더니 솔직히 외출도 안하는데 옷같은거 필요없잖아요. 애 옷 많이 안사시죠?((sy에게 물음)

sy : 네. 옷 못 삽니다ㅠㅠ

전민기 : 왜 애기옷이 스웨덴에서 날라오는지 모르겠어요.

제이양 : 북유럽스타일 몰라?


제가 대화내용을 다 써보려고 했는데 너무 힘드네요. 간단히 요약만 해보고 아래에 올려드릴테니 직접 들으시는게 더 재밌을 것 같아요. 제가 써놓은 부분까지가 27분50초까지였습니다.

제이양 전민기 부부가 싸우는 이유

제이양과 전민기 부부가 싸우는 이유는 역시 경제적인 부분 때문입니다. 전민기가 한달에 약400만원정도 버는것 같아요. 그런데 부부가 이것저것 다해서 쓰는 돈이 600만원이라고해요. 그러니 200만원이 빵꾸가 나는거죠. 제이양이 밝히길 100만원정도가 공과금과 이것저것으로 나가고 250만원정도가 카드값으로 나간대요. 근데 이 안에 100만원 정도가 전민기의 옷 값이라고하는데요. 꼴에 백화점가서 비싼것만 입는다는 디스도 빠트리지 않습니다.

그래서보면 250만원에서 100만원정도가 전민기의 옷 값이고 나머지 돈에서 아이와 함께 생활비나 같이 다니면서 쓰거나 이유식 재료나 같이 다니면서 쓰는 돈인거죠. 이에대해 전민기는 돈이 없을수록 옷을 잘 차려입고 다니라고 했다는 이유로 좋은 옷을 산다고 하네요. 옷 값이 많이 나가는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소비패턴에 대한 문제도 좀 있다고 말합니다. 이동할 땐 택시만 타고 다닌다고하고 이런 부분에 대해 잔소리를 하면 너무 싫어하는거죠. 정말 총제적인 난국입니다. j양은 남편과 싸우다보니 사랑을 못 받고 느끼면서 우울증도 앓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야기를 듣다보면 아마 세상에 나혼자라는 기분이 들고 있는 상태가 아닐까라고 생각해봅니다. 물론 전민기의 소비패턴에 대해 제이양이 잔소리를 하는게 싫어서 전민기님도 아마 짜증이 나겠지만 밖으로 외출도 많이 하니 풀 수 있을 것 같은데 제이양은 하루종일 아이와 함께 집에 있느라 우울증아 아마 더 심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정영진 이수연 부부가 싸우는 이유

정영진 이수연 부부는 싸움은 없습니다. 다만 다른사람들이 봤을 때 정영진 아내분은 너무너무 착하고 지혜롭습니다. 돈관리는 정영진이 하는데 정영진은 아이들에게 돈 쓰는것을 많이 아까워합니다. 첫째는 이든이라는 이름의 아들이고 둘째는 딸인데 둘째딸 옷을 안사줘서 오빠옷을 물려입는데 그게 워낙 큰 옷이라 딸이 입으면 목이 다 늘어나서 가슴까지 내려온다고해요. 아이가 많이 추울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돈을 정영진이 벌고 관리도 정영진이 하면서 부인에게 생활비를 줍니다. 그런데 어떤 달은 생활비가 좀 남으면 그걸 제하고 생활비를 주고 아주 빠듯하게 가정경제를 돌리고 있는 것 같아요. 아이에게 만약 책이 필요하다고 하면 새것은 절대 안사주고 중고로 금방 구해온다고 합니다. 그래도 중고로 빠르게 구해온다는 점은 다행입니다.

한번은 어디 놀러갔을 때 이든이가 올라타는 장난감을 타고 싶어했나봐요. 그게 500원이었는데 정영진아내가 그 때는 화가 났는지 왜 안태워주냐고 했었나봐요. 그래도 정영진은 돈을 안줬고 아이를 태워주고 싶은 마음에 이수연님은 아이를 태우고 본인이 직접 밀었다고 하네요. 너무 가슴아픈 이야기입니다.

육아에서도 예전에 정영진은 와이프가 절대 주방에도 못오게 하고 집안일도 돕지 말라고 했다는데 그게 아니라 아내는 좀 도와줬으면 좋겠는데 정영진은 절대 안도와주는 스타일이라고 합니다. 외출할 때도 30분전에 아내한테 30분뒤에 외출할꺼야라고 말하면 그때부터 이수연님은 분주하게 아이들 먹일거 준비하고 씻고 옷입히고 하는데 남편은 절대 안도와주고 휴대폰만 보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애써 다 준비하고 나면 정영진은 침대에 누워 자고 있다네요. 같은 남자지만 이건 아닌거 같아요.

그래도 아내는 많이 사랑해주는건지 이수연님이 부처멘탈이라 잘 생활하는건지 관계는 좋은 것 같아요. 돈도 아이한테는 잘 안써도 이수연에게는 옷도사라고하고 그런다고 합니다.

가장 만족스런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오윤혜는 역시 불만도 없고 아주 행복해합니다. 돈도 잘 벌고 쓰는것도 마음대로니 아주 행복한 것 같아요. 한달에 소비하는 돈은 대략 500만원이라고 하는데요. 방송에서 남편이 알면 안된다는 이유와 함께 정확히 밝히지 않았는데 대략 300만원정도는 본인이 쓰는것 같아요. 쇼핑도했다가 여행도했다가 그러면서 대략 한달에 소비하는 금액이 저정도가 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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