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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에서 어제 오늘은 육상 경기가 한창입니다. 오전에는 우사인볼트가 남자 육상 100m에서 9초81이라는 약간 저조한 성적으로 금메달을 땄는데요.





리우 하계 올림픽 남자 육상 400m에서 세계신기록이 수립됐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남아공(남아프리카공화국) 웨이드 반 니커크(반 니에커크) 선수입니다. 기존 남자 400m 세계신기록은 1999년 세비야에서 미국의 마이클 존슨이 세웠던 43초18이었는데요.







이번 웨이드 반 니커크 선수가 세운 세계신기록은 43초03입니다. 마이클 존슨의 세계신기록보다 무려 0.15초나 앞당겼습니다. 그 뒤로 키라니 제임스(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은메달, 동메달은 미국의 라숀 메릿이 가져가게 됐습니다.







사실 웨이드 반 니커크 선수는 그리 유명한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지난 베이징 세계 육상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하며 드러나게 됐는데요. 그 전까지만해도 예선탈락도 하고 메달권 밖에 있던 선수였죠.






그리고 1999년 43초18이라는 기록 이후로 15년간 43초 40초 안으로 들어갔던 사람들도 없었습니다. 그나마 제일 빨랐던 기록이 제레미 워리너의 43초45, 반니커크 선수가 베이징에서 세웠던 기록인 43초 48이 가장 빠른 기록들이죠.







그런데 이번 대회에서 43초03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운것입니다. 자기 기록을 0.1초 당기기도 힘든데 무려 0.45초를 당겼어요. 이 선수는 100m기록도 엄청납니다. 9초98이라고 하네요. 이번에 남자 육상100m에서 우사인볼트가 우승한 기록이 9초81이니 큰 차이는 없죠.


육상경기에서 가장 힘든 경기가 400m라고 하던데 반니에커크 세계신기록 수립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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