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롤드컵 SKT T1 vs H2K 경기에서 나온 레넥톤 버그 부분

이 버그가 아니었어도 승패는 같았겠지만 그래도 기분이란게 있는데

H2K 선수들 기분이 안좋았을 것 같다.

그래도 H2K 팬들은 아주 유쾌한 모습을 보이며 멋진 응원을 해주는 모습도 보인다.

상황은

레넥톤이 W를 사용해서 이블린에게 스턴을 걸었다.

이블린은 스턴 전인지 스턴 후인진 모르겠지만 점멸을 사용했다.

하지만 중요한건

점멸 사용이 W 전이든 후든 이블린은 스턴 판정을 받았어야 했는데

스턴에 걸리지 않았다.

레넥톤의 W가 분명 들어갔다는 증거는

1. W스킬 나올때의 그 소리가 들렸다.

2. W스킬의 쿨이 돌았다.

3. 주변에 미니언이 없었으므로 분명 W가 이블린에게 들어갔다.

H2K 선수들은 버그에 대해 항의를 해봤지만 경기는 그냥 속행되었다.

주최측의 설명은 이러했다.

"레넥톤의 스턴이 이블린에게 적중되었고 버그로 인해 스턴이 적용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블린에게 스턴이 적용되었어도 경기 양상에 큰 차이가 없다고 판단되어

경기를 속행한다."

아마 두 팀의 기량을 봤을 때 SKT T1의 승리는 거의 확실하다.

하지만 그렇다해도 게임안에서 버그로 인해 H2K에게 손해가 있었던 부분에 대한 주최측의 설명이 부족하다.

이긴 SKT도 찜찜하고

진 H2K도 불만스러울 것이다.

버그가 맞다라고 인정한다면 재경기가 합당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