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4월경 인터넷에서 한참 시끄러웠던
충암고 막말 사건.
충암고 교감이 급식비를 내지 않은 학생에게 막말을 해서 충격이 컸던 사건이다.
이 사건을 봤을 때, 2가지가 떠올랐다.
1. 교감이나 되서 막말을 했을까? 그냥 부풀려진거 아니야?
2. 급식비를 안냈어도 요즘 세상에 막말할 수 있나??
막말 사건이 있고 난 후
교육청에서는 진상조사에 나섰고
학생 110명중 55명이 교감에게 막말을 들은 적이 있다고 답했고 그 내용도 일치했기에 분명 막말은 있었다고 본다.
그런데
말막도 문제였지만
더 극혐인 일이 밝혀졌다.
이는 당시에 충암고 교감이 막말을 했던 이유에 대한 변명이다.
이렇게 갖은 소리를 해가며 마음에도 없는 사과를 했었다.
그런데 충암고는 막말사건 말고도 그 전부터 비리가 굉장한 학교다.
충암고교를 운영하는 곳은 바로 충암학원인데 그 비리가 어마어마하다.
- 비리로 인해 이사장이 물러나자 부인, 아들, 딸들이 이사장과 이사 임무를 수행함.
- 가족들이 근무하고 월급을 받아감
- 이사장의 운전기사 월급을 학교돈으로 지급
- 매년 교직원 설립자 묘소를 참배하는데 경비를 학교 돈으로 함
- 급식 기구 구매 비리
- 건축 관련 비리
등등
그래 이건 과거 일이라 치자.
근데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지난 막말 파문부터 이상한 낌새가 있어 조사를 해온 서울시 교육청이 급식비리를 밝혀냈다.
그 수법도 정말 이렇게 치사할 수 있을까?
- 조리실에서 각 교실로 배달하는 용역 업체를 이용한다고 서류를 꾸미고 실제로는 급식원들이 배달하게 해서 그 돈을 횡령.
- 식재료 다른것으로 사용하고 빼돌리기.
- 종이컵이나 수세미등 소모품 과다하게 청구
- 식용유 같은것은 새것 산다해놓고 반복해서 사용.
- 건물 수리비 횡령
이렇게 횡령한 돈이 자그마치 4억.
이 돈이면 학생들 무상급식 해주겠다.
결국 학생들의 급식비가 자기 주머니로 들어오는 돈인데 그걸 안주니까 화를 냈던거네??
이런 사람들이 교육자라고 앉아있다.
한창 커야하고 잘 먹어야할 아이들에게 쓰레기 같은 음식을 주는 건 정말 법을 떠나서 큰 벌을 줘야 한다.
부모님들은 학교 믿고 아이들이 잘 먹겠거니하고 학교를 보냈을텐데
정작 아이들은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돈은 범죄자들의 호주머니에 들어간다.
아마 이렇게 나쁜 사람들도
미미한 벌을 받겠지?
우리나라는 횡령에 관대한 나라니까 말이다.
2~3년 살다가 나오면 뭐하나.
뉘우치지도 않고 떵떵거리며 잘 살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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