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의미없이 지나갈 줄로만 알았던 KT와 CTU의 경기가 너무나 꿀잼이었습니다.
프로와 아무추어의 기본적인 운영차이가 너무나 크기 때문에 당연히 KT가 승리할 줄 알았습니다.
KT는 롤드컵 준우승을 했던 강팀이니까요.
물론 1,2경기에서는 서포터가 피카부가 아니라 식스맨인 픽서가 나왔습니다. 그렇다고 픽서가 못한것도 아니고 그저 CTU가 예상보다 훨씬 잘합니다.
1경기와 2경기 모두 경기영상을 풀로 봐도 정말 재밌습니다. 시간이 되시면 꼭 보시기 바랍니다.
4강 진출이 KT라는건 알겠지만 1,2경기의 승패는 알지못한채 보면 정말 재밌을겁니다. 막상막하 역전에 역전의 경기니까요.
기존에 1,2경기는 초반부터 CTU가 앞서가는 형식이었는데 3경기는 양상이 다릅니다.
서포터가 피카부로 바뀐 차이지만 그 차이가 엄청난거죠. KT는 피카부 영입 후부터 상당히 강팀으로 부상하게 됩니다. 그 진가가 이 3경기에서 드러난 것 같습니다.
3경기는 리뷰할 것도 없습니다. 처음부터 KT의 주도권이었고 일방적인 경기였네요.
14분40초 한타가 일어났는데 KT의 압승입니다.
게임은 90% KT의 승리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이 경기는 처음부터 KT가 주도권을 가져갔고 롤드컵 할때의 KT 모습이었습니다.
이것을 통해 서포터가 얼마나 중요한 포지션인지 알 수 있고, 모두 비슷한 실력이라고 볼 수도 있을 프로들의 실력차이가 얼마나 큰가 알 수 있었습니다.
분명 픽서도 솔랭에서는 충분히 잘하는 선수일 것입니다. 하지만 팀게임은 다릅니다.
피카부라는 존재는 KT에겐 보배 같은 존재입니다.
우리가 보는 옵저버 화면상으로는 피카부의 존재를 느끼긴 힘듭니다.
하지만 분명 같이 게임을 하던 선수들은 아마 느꼈겠죠. 피카부의 존재감을요.
미세하지만 맵에서의 무빙, 한타에서의 스킬 사용이나 서로간의 믿음이 많이 달랐을 것 같네요.
피카부가 있던 3경기와 없던 1,2경기의 클라스 차이가 엄청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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