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기계식 키보드 G910 개봉기 - 1

(Logitech G910 Orion Spark RGB Mechanical Gaming Keyboard)

지난 11월 미국은 블랙프라이데이였죠.

우리나라에도 그 세일 기간을 기다리는 사람이 많은데 저도 그 중 하나였죠.

제가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때 구입한 물건 중 하나인 

로지텍 RGB 기계식 키보드 G910 개봉기를 적어보려합니다.

이미 사용중인 레오폴드 청축 기계식 키보드가 있어서 큰 기대없이 구입해보았는데요.

받아보니 상당히 만족스럽네요.

괜히 우리나라에서 비싸게 레오폴드꺼 산거 같기도하고요.

간단히 G910에 대해 소개하자면요.

기존 대부분의 기계식 키보드는 체리사의 키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적축,청죽,갈축,흑축 이런식으로 키에 따라 나뉘게 되죠.

그런데 G910는 약간 다릅니다. 

Romer-G라고 불리는 키입니다. 이 키는 마우스 스위치로 유명한 일본 옴론에서 만든 키라고 하는군요.

흔히 알고 있는 청축,갈축,흑축 뭐 이런게 없어서 그 느낌을 비교해보자면...일단 청축은 아니고요.

키를 누르면 서걱서걱하는 느낌이 있어요. 적축이나 갈축정도 될 것 같아요. 시끄럽지 않고 그냥 보면 일반 키보드 같습니다.

이용했던 배대지는 몰테일이었습니다.

완충제를 많이 넣어줘서 안전하게 배송이 되었습니다.

무게는 다른 물건들이랑 같이 와서 정확하게는 측정하지 못했어요. 대충으로는 8~10LBS정도 될것 같네요.

완충제도 많았지만 제품 자체도 뽁뽁이로 감싸줘서 안전하게 받았습니다.

배송비는 좀 비싸지만 이런건 잘해주는군요.

역시 상자에도 상처하나 없고 구김이 전혀 없는 상태로 왔습니다.

들어보면 무게도 기계식 키보드이기에 꽤 나갑니다.

겉 상자에서 꺼내면 안에 또 로지텍 마크가 박힌 깔끔한 상자가 있습니다. 상자가 심플하고 예뻐요.

고이고이 담겨있는 G910의 모습니다.

보시면 키의 모양이 상당히 특이합니다. 가운데가 움푹 들어가있어요. 타자하기 좋게끔 만들어진것 같습니다.

사진상으로는 어떻게 보면 가운데가 솟아있고 양 옆에 깍여있는 모습으로도 보이는데 실제로는 가운데가 들어가있습니다. ^.^

뒷모습입니다. 가운데가 사진에는 LED처럼 보이는데 그건 아니고 미끄럼방지 고무 옆에 장식입니다.

키를 가까이 찍어봤습니다.

무광소재에 키캡 재질은 고무도 아니고 일반 플라스틱도 아니고 약간의 고무재질이 섞인 플라스틱 느낌입니다.

일단 때가 잘 안타는 재질이라 좋네요.

키보드 가운데에는 핸드폰을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고요.

키보드 오른쪽 상단의 모습입니다. 

멀티미디어 조절키가 있고, 음소거버튼, 볼륨조절 키가 있네요.

뒷모습입니다. 미끄럼방지 고무패드도 큼직하게 있고 받침대도 있죠.

받침대를 세운 모습.

위에 사진에서 LED같다고 했던 부분이죠. 키보드 가운데 상단에도 고무패드가 있습니다.

키보드 손받침대가 2개가 들어있습니다. 각자의 기호에 맞게 끼워주시면 됩니다.

이건 받침대를 제거한 모습.

원래 끼워져 있던 손받침대.

상자에 있던 다른 받침대로 바꿔 끼운 모습입니다. 윗 사진과 비교해보면 왼손쪽 받침대가 더 커진 모습이죠.

처음에 컴퓨터에 연결했을 때는 모든 키가 푸른색의 같은 불빛입니다.

RGB키보드인만큼 키보드의 키 색상을 전부 조절가능한데요.

간단히 조절해본 모습입니다.

키 가운데 부분이 움푹 들어가서인지 타자하는데 편안한 느낌이 들고, 누르는 힘이 그렇게 크게 필요하지 않아서 그전에 사용하던 레오폴드 청축보다는 편안한 느낌입니다.

물론 청축의 척척거리는 소리는 없지만 디자인이 예쁘고 누르는 느낌이 좋습니다.

2탄에서는 키보드의 프로그램을 다운받고 키 색깔을 바꾸는 등의 좀 더 구체적인 사용기를 적어볼까합니다.

많이 귀찮을 것 같긴 하지만 최대한 빨리 적어보겠습니다!!

로지텍 기계식키보드 G910 개봉기 2탄으로 이동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