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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컴뱃3가 시작됐다.

우연히 유튜브에서 이슈된 신종훈(전 복싱챔피언)과 검정(일반인)의 대결에서 시작해 대형 컨텐츠를 뽑아내고 시즌3까지 오게 됐다. 아직 직관을 해본 적은 없지만 검정은 남자들이 미치는 요소들을 알고 있다. 영상이 하나씩 올라올때마다 구독자에 비해 많은 조회수를 올리고 있다는게 그 증거다.

k리그를 안보고 프리미어리그를 보듯 우리나라 격투기 경기보다는 ufc경기들을 본다. 선수들 이름도 국내선수보다는 해외선수들 이름을 더 많이 알고 있다. 그러나 검정이 상식을 깼다.

우리나라 경기이고, 이름도 모를 선수들의 경기지만 티켓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불티나게 팔려 나간다. 검정의 기획과 연출 덕분이다. 검정은 대형 컨텐츠를 기획하며 선수들을 불러모은다. 선수들은 싸우며 의도된 혹은 의도하지 않았던 갈등이 생기고 검정은 기가막히게 이를 포착하고 스토리로 만들어낸다. 이 스토리에 사람들은 돈을 지불하고 경기를 본다.

'누구누구 선수가 경기한다더라' 라는 말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선수가 챔피언일지라도  사람들은 안본다. 하지만 그 선수가 고등학교때 일진과 왕따라면, 조폭이라면, 복싱선수와 mma를 수련한 일반인이라면 사람들은 궁금해한다. 

인천 경기장에서 직관은 하지 못했지만 경기 결과가 궁금하고 유튜브에 올라오길 기다리고 있다. 대한민국의 수많은 남자들이 나와 비슷할 것이다. 새로운 격투기 문화가 생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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