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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만 해도 키보드는 다 만원짜리인줄 알았던 시절이 있죠.


그러나 요즘은 저렴한 기계식키보드도 많이 나오면서 사람들에게 기계식키보드가 많이 보편화 되었습니다.


기계식키보드를 사려는 분들은 처음에 뭔지모를 용어들에 상당히 당황하죠.


용어들을 간단히 적어보겠습니다.




▣ 풀배열 키보드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키보드입니다. 106키정도 되는 키보드들이죠. 


▣ 텐키리스(텐키레스)

숫자키 1~10까지 없다고하여 텐키리스입니다. 풀배열 키보드에서 오른쪽 끝에 숫자있는 부분이 없습니다. 숫자를 영문자 위에 있는 자판을 사용하는데 익숙한 분들이 좋아하는 키보드죠. 풀배열보다 짧아서 공간활용이 좋은 장점이 있습니다.


▣ 축에 따른 분류(체리)

축들은 대부분 체리사의 키를 사용합니다. 잘만들고 내구성도 좋으니까요. 물론 체리사에서도 키 뿐만 아니라 키보드도 만들긴 하지만 체리사의 키보드를 사는사람은 많지 않은것 같아요.


- 청축 : 처음 기계식 입문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축이죠. 소리가 경쾌하고요. 키를 누를 때 걸림이 있어 누른건지 안누른건지 구분감이 있습니다. 가장 큰 소음.


- 흑축 : 기계식 마니아들이 많이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키를 누를 때 걸림이 없어 구분감이 없습니다. 가장 작은 소음.


- 갈축 & 적축 : 둘은 취향차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갈축은 걸림이 있고, 적축은 걸림이 없습니다. 소음은 청축보단 작지만 갈축이 적축보다 약간 더 큽니다.


▣ 소음도 : 청축 > 갈축 > 적축 > 흑축


▣ 클릭,넌클릭,리니어

클릭은 청축

넌클릭은 갈축

리니어는 적축, 흑축




▣ 키캡

누르는 하나하나의 네모난 자판을 말합니다. 기계식은 자판 하나하나를 다 뜯을 수 있어요. 그래서 세척도 하고요. 참고로 키캡을 뜯으면 청축은 파란색, 갈축은 갈색, 적축은 빨간색, 흑축은 검정색 이렇게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아무튼 키캡도 종류가 있습니다. 분류하기 쉽게 저가형, 고가형으로 분류하겠지만 둘다 상당히 내구성이 좋으며 저가형이 번들거린다고는 하나 아주아주 오래 사용해야 번들거리니 저가형이라고 무조건 안좋다라는건 아닙니다.

 

- ABS : 저가형 플라스틱. 키캡의 두께가 1mm정도로 가볍습니다. 표면은 미끌거리는 재질입니다. 오래사용하면 번들거린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제꺼 레오폴드는 4년정도 사용했는데 번들거림은 아직 없네요. 대부분의 기본 키캡은 ABS재질이고요. 레오폴드는 750R부터는 기본키캡도 PBT라고 하네요.


- PBT : 고가형 플라스틱. 키캡의 두께가 1.5mm정도로 상대적으로 무겁습니다. 표면은 꺼끌거리도록 만들어서 ABS에 비해 더 좋은 내구도를 가지고 있고요. 꺼끌거리게 만들어서인지 번들거리거나 하는건 없다고 합니다.


▣ 덱(DECK) 기계식키보드

- AS가 상당히 좋다고 소문남. 사장님이 천사라는....

- 디자인은 보통이지만 마감이 상당히 좋다고 합니다. 불량률도 상당히 적고, 불량이라하더라도 굉장히 친절한 AS에 다들 만족합니다.

- 모델이 몇가지로 나뉘는데요.

덱 헤슘 - 풀배열키보드

덱 프랑슘 - 텐키리스 키보드

라이트 버전 - LED, 매크로 기능이 없음.

논프로 버전 - 푸른색 LED, LED조절 기능 없음, 매크로 16비트까지 지원.

프로 버전 - 흰색 LED, LED조절 기능 있음, 매크로 32비트까지 지원.


- 헤슘과 프랑슘은 가격차이가 거의 없고, 라이트가 가장 저렴하고 프로가 가장 비쌈.

- LED와 매크로가 필요없다면 라이트를 선택하는게 가장 현명하죠.

- 현재 라이트 버전은 티몬에서 9만원정도에 구입 가능.


▣ 레오폴드(LEOPOLD) 기계식키보드

- 우리나라 브랜드인데 품질이 덱만큼이나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사용중.

- LED는 900R 버전에서만 있음.

- 750R은 텐키리스 버전, 900R은 풀배열 키보드

- 기본적으로 PBT키캡을 제공함.


▣ 제닉스

- 겉멋은 있지만 마감이나 불량율이나 별로임. 광고덕에 많이 사긴하지만 비추.


▣ 커세어

- 허세어라는 말이 있듯 가격은 상당히 비싼편. 

- K70 적축 모델을 사람들이 많이 사용함.






개인적으로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겠다라고 한다면 레오폴드나 덱을 추천해주고 싶네요. 레오폴드나 덱의 라이트버전은 가격이 LED있는 기종에 비해서 엄청 비싸거나 하지 않습니다. 보통 12만원정도면 구할 수 있고, 티몬 같은곳에서 할인도 자주해서 2,3만원정도는 더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기계식키보드의 가성비왕은 레오폴드와 덱이라고들 하죠.


저 역시도 이번에 덱 라이트 적축을 구입했는데 비용이 9만원정도 들었네요. 티몬에서 구입했고요. 근데 지금보니 게릴라 행사가 끝나서 지금은 9만원에 구입이 안되지만 조만간 또 할인행사를 할테니 잘 보고 있다가 구입하면 될것 같아요.


레오폴드도 품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서 가성비 좋다고 유명하죠. 비록 LED는 아니지만 기본 PBT키캡만해도 상당히 매력적이죠.



기계식키보드를 고를 때 참고할 이야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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