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평소에 즐겨먹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씩 맥주 한캔씩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기억력이 나빠서 이 맥주의 맛이 뭔지 기억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안좋았던 맥주를 또다시 사먹는 바보같은 행동을 막아보고자 나만의 맥주평가를 해보려합니다.
마트에서 4개에 1만원정도에 팔고 있어서 이것저것 사먹어 보고 있어요.
그 전에 먹었던 것도 있지만 맛이 기억이 안나서 이제부터 먹은거라도 적어보려합니다. ㅎㅎ
1. Karlsbrau weizen (칼스브로이 바이젠)
나의 선호도(10점만점) - 6점.
도수 : 5.1%
독일맥주인데요. 처음에 따서 마셨을때 탄산의 맛이 강했습니다. 탁 쏘더라고요.
근데 다른 맥주에서는 맛보지 못한 맛이 있었어요. 끝맛에 막걸리 비슷한 맛이 났습니다. 희안했어요.
신맛이라고 해야하나요? 아무튼 막걸리를 먹었을때의 그 맛이 맥주의 끝맛에서 나더라고요.
이제 첫 평가니까 기준점으로 잡기위해 6점을 줬습니다. 그래도 사먹을만해요. 찾아서 먹을정돈 아니었고요.
2. Pilsner Urquell (필스터 우르켈)
나의 선호도(10점만점) - 4점.
도수 : 4.4%
체코맥주입니다.
알콜은 4.4%인데 탄산이 강해서인지 처음 마셨을땐 알콜이 많이 들은 맥주로 착각했습니다. 입에 딱 들어갈때는 상당히 부드러운데요. 탄산이 강하면서 다 마셨을때 끝에 쓴맛(?) 씁쓸한맛(?) 이 많이 느껴집니다. 저는 쓴맛을 싫어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 맥주의 쓴맛은 제가 먹기엔 좀 아닌것 같아요. 저랑은 좀 안맞는 맥주같아요.
기억에 남는건 탄산이 강했고 쓴맛이 강했다는 것이네요.
1번 바이젠 보다는 제가 덜 좋아하는 맛이네요.
3. Guinness(기네스)
나의 선호도(10점만점) - 1점.
기네스라는 흑맥주입니다. 맛있다고 하는 분들이 많아서 먹어봤는데요. 저한테는 안맞는거 같네요. 맛이 너무 심심하다고 해야할까요. 탄산이 그리 많지 않고요.
4. Paulaner(폴래너,파울라너)
나의 선호도(10점만점) - 9점.
독일맥주인데요. 일단 제가 먹어본 맥주 중에 가장 맛있고 마음에 드는 맥주입니다. 뭐 맥주를 많이 먹어본건 아니지만 제가 먹기에 참 맛있다라고 생각이 들었던 맥주입니다. 이 맥주는 상당히 부드러워요. 캔을 따서 마시자마자 크림이 들어오는 것처럼 부드럽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게끔 만드는 맥주입니다. 탄산의 정도나 알콜의 정도도 제한테 딱 맞는 맥주인것 같아요.
weissbier는 영어로 White beer입니다. 하얀맥주죠. 막걸리처럼 완전 하얀색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맥주에 비해서 옅은 색을 띠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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