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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1일 목요일부터 10월 14일까지 2주간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를 실시한다고 한다.




- 블랙프라이데이란?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는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이란 전통에서 비롯됐다. 

1620년 9월 신앙의 자유를 위해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영국을 떠난 100여명의 청교도들은 미국 매사추세츠 주에 도착하게된다. 이들은 혹독한 겨울을 거치면서, 절반가량이 목숨을 잃게 되자 주변 인디언들에게 도움을 청했다.


인디언들은 그들에게 옥수수 등 작물을 재배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 청교도들은 이듬해 가을 많은 곡식을 거두자, 감사하는 의미에서 추수감사절을 기념하게 됐다.

처음엔 추수감사절은 청교도만의 축제였지만,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이 1863년 11월의 네 번째 목요일을 추수감사절 공휴일로 지정한 이후부터 모든 미국인의 축제로 발전했다.

1900년대 초 미국인들은 추수감사절 시기에 수확한 농작물을 팔아 금전적 여유가 생겼다. 그래서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금요일에 거리로 나가 쇼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고, 이에 맞춰 상점들도 앞 다퉈 세일을 진행하며 고객 유치를 했다.


이렇게 시작된 블랙프라이데이가 한국으로 진출??





백화점, 마트, 쇼핑몰 등에서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이해서 최대 80%할인을 진행한다고 한다.


잉???


최대 80%??


그 말은 모든 제품이 80%라는 말이 아니라 일부 제품이 80% 할인이라는 말이다.


그 수량도 극히 제한적이다.



- 미국과 한국 블랙프라이데이의 차이점


미국에서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이하면 제조사 쪽에서 할인을 많이 해준다고 한다. 이건 당연히 새제품을 이렇게 할인해주기는 불가능하다. 재고물량을 없애거나 스크래치등의 약간의 하자는 있지만 정상사용가능한 제품들을 판매하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제조사는 관심없고, 오로지 유통사 쪽에서만 할인을 한다는 것이다.


그것도 제한적인 품목으로 제한된 세일형태로 말이다.


이게 지금 하고있는 세일이랑 뭐가 다른거지??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마찬가지다.


여러가지 그럴듯한 쿠폰을 내놓고 있지만 "최대 1만원할인" 이런 문구들이 작게 씌여져있다.


장난하냐???


미국에서는 블랙프라이데이때 기다렸다가 사야지라고 생각하는 제품도 많고, 사람들도 그런 생각하고 기다린다.


그런데 우리는??


그런거 없다. 아직 자리잡지 못한 면도 많지만 분명 소비자들은 안다.


이게 몇가지 미끼상품 갖다놓고 호구들 모집하고 있다는걸 말이다.


세일폭도 살펴보면 그저 현재 세일하고 있는 수준일 것이다.


분명 아직 시작한 것은 아니니까 기다려보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작년을 보면


답나온다.


정부에서 내수를 살리기 위해 이런 이벤트를 벌이는 것 같은데....


소비 증진 시키고, 내수를 살리려면 좀 더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할 것 같다.


블랙 프라이데이??


그냥 평일인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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